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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도 그래? 나도 그래!

얼마나 취준생에게 속았길래….

2019년 상반기, SK텔레콤 자소서 문항에 계속해서 등장하는 한 문장.

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하시오.


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되고 자소서 첨삭 부탁이 들어온다. 

언제부터 저런 문장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... 자꾸 저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.

 

왜 이런 문장을 넣었을까?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자.

출제자는 돌려서 말한 거지만, 실제 하고 싶은 속마음은 이런 거 아닐까?

'여러분... 뻥 좀 그만 치세요... 합격 자소서 베끼지 말고, 당신의 이야기를 쓰세요'


네가 치는 뻥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.

혹여나 속더라도 면접장에서라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.

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다.


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처럼. 생생하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