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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소서 잘쓰는법

hey!hey!hey! 묻는 내용에 답해 "저는 귀사의 이런 부분이 조금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래서 이런 점을 이런 마케팅 전략으로 극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."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왜 이런 내용을 '회사 지원 동기'에서 말하고 있느냐...는 것. 가끔 이런 자소서가 있다. 아니 많다. 입사 후 포부를 묻는데, 자기 인생 전반의 포부를 이야기한다거나 지원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보여달라는데, 갑자기 알바를 통해 배운 느낌을 얘기하는.. 물어보면 답은 비슷 "제 인생 경험이라서요. 이건 꼭 넣고 싶어서. 제 삶에서 이것밖에 쓸 내용이 없어요." 자소서 문항을 읽기도 전에 내 자소서에 넣을 내용을 정해두지 말자. 다른데서 통과한 내용이라는 이유로, 쓸 게 없다는 이유로 혹은 또 다른 어떤 이유로. .. 더보기
얼마나 취준생에게 속았길래…. 2019년 상반기, SK텔레콤 자소서 문항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한 문장.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하시오.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되고 자소서 첨삭 부탁이 들어온다. 언제부터 저런 문장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... 자꾸 저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. 왜 이런 문장을 넣었을까?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자.출제자는 돌려서 말한 거지만, 실제 하고 싶은 속마음은 이런 거 아닐까?'여러분... 뻥 좀 그만 치세요... 합격 자소서 베끼지 말고, 당신의 이야기를 쓰세요' 네가 치는 뻥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.혹여나 속더라도 면접장에서라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.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다.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처럼. 생생하게. 더보기
자소서, 힙합 래퍼 도끼처럼 써봐! 어렸을 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서 조용히 움츠린 채로 살 수밖에 없어서 배가 고파도 먹을게 냉수밖에 없어서 눈에 보이는 대로 훔칠 수밖에 없었던 이젠 적지 않은 돈, 명예 많은 걸 얻었어도 몇 십에 목숨 걸다 몇 십억을 벌었어도 난 아직 여전해 음악 그리고 꿈만이 내 터전에 무대 위가 가장 행복한 뮤지션 -도끼 ‘Still On My Way’ 中‘- 암 스틸 온마웨이~♪ 노오란 머리에 까무잡잡한 피부, 귀여운 외모, 키는 작지만 늘 당당한 모습, 일리네어 라이프, 귀에 쏙쏙 꽂히는 가사. 내가 가장 좋아하는 힙합 래퍼. 도끼. 왜 자소서 얘기 안 하고 힙합 얘기하냐고? 도끼의 가사 속에 자소서에 필요한 것들이 있어서다. 1. 가사가 짧아 잘 읽힌다. (힙합 가사 특성 탓?에 라임까지 좋다) 2. 한 사.. 더보기